5월에 생일 기념으로 홋카이도를 다녀왔다.
3박 4일의 일정이지만, 실제로 관광을 한 것은 2일 정도.
오후 비행기로 들어와서 정오쯤 나오는 여행이었기 때문.
물론 홋카이도의 여행은 이번이 3번째였기에 크게 아쉬움은 없었다.
일단 볼 것은 어느정도 본 이후에 간 여행이었으니깐.
이번 여행은 블로그 업로드용 사진을 찍으러 간 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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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홋카이도 비에이 버스 투어(청의 호수, 닝그루 테라스 등)
5월 19일부터 5월 22일까지 3박 4일의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은 크게 3개의 글로 나눠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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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매력적인 홋카이도 여행! 오타루, 샤코탄 버스 투어!
오타루 특징 운하가 있다! = 무역이 발달했었다! 라는 점은 곧 과거 큰 도시였다는 뜻! 개척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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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북해도) 여행의 중심! 삿포로 여행.(+신치토세 공항까지!)
삿포로. 특징 신치토세 공항에서 JR 쾌속 에어포트로 40분. 40분의 시간이 지나면 도착하는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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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북해도) 여행도 식후경! 직접 먹어본 삿포로, 비에이 식당 소개 및 추천!
홋카이도 여행 글의 마지막!(번외로 하나 더 나올 수 있지만..!) 3박 4일간의 여행과 그 이전의 삿포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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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는 총 4개의 글을 적었다.
물론 2023년에 2번에 걸처 다녀온 여행 사진도 어느정도 섞여있지만 그 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사진 초보인 나에게, 아이폰으로 찍었던 사진은 오히려 더 좋은 결과물로 느껴질 수 있었기 때문.
물론 그 뿐만 아니라 시간이라던가 그 날의 날씨 등의 요소도.
풍경도 다르다.
여행이란 그런 것 같다.
같은 곳을 가더라도 언제 어느 시간에 가냐에 따라서 느낌이 다르다.
평일이 다르고 주말이 또 다르고.
아무튼 이번 여행은 처음으로 해외에 카메라를 들고 간 여행이었다.
오전에는 보통 탐론 18-270렌즈.
야간에는 신쩜팔 위주로 사용했다.
야간에 신쩜팔을 쓴 이유는 삼각대를 가져가지도 않았고, 밝은 렌즈가 저거 뿐이라서..ㅎ
예전에 남양주 갔을때 탐론 18-270이나 번들 렌즈로는 어두워지면 사실상 찍기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신쩜팔은 손떨방이 없어서 그만큼 흔들린 사진도 많지만..ㅎ
아무튼 이번 글은 그냥 대충 일상적인 사진을 찍은 것들 중 몇 장을 추려서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이다.
리뷰 형식의 글은 위에서 적어놨으니 여행 코스가 궁금하다면 위의 글을 보면 된다.
이번에 시내에서 찍은 사진들은 사실 일본스러움을 느끼고 싶은 사진을 찍는 것이 목표였다.
뭐라고 해야할까.
아무것도 아니지만 길에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자동차를 찍어본다거나..
여행지에서 간판을 일부로 찍어본다거나.
그런 느낌들말이다.
사실 낮에는 투어 위주로 다녔기에 크게 그런 느낌을 느끼기 어려웠다.
결국은 사람 사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은 시내니깐.
국내에도 있지만 왠지 일본에서 보는 세븐일레븐은 느낌이 다르다.
생각해보면 첫 해외여행이었던 홋카이도에서 공항과 지하철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들어간 건물이 편의점이었나 그랬다.
그 때도 세븐일레븐이었던 것 같다.
솔직히 이번에 찍은 사진 중 맘에 드는 사진 중 하나.
개인적으로 이런 분위기가 맘에 들었다.
물론 신호가 보이게 찍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미 늦은 뒤의 후회는 의미가 없는 법이다
삿포로역에서 찍은 사진.
이번 여행에서 삿포로역은 이용하지는 않았다.
그냥 옛 생각이 나서 잠시 들어갔을 뿐.
예전에는 저기서 공항가는 기차표도 뽑고 그랬다.
오타루 갔을 때는 의외로 kitaka카드를 이용했지만, 공항 갈 때는 지정석을 이용했었기 때문.
재밌었지. 혼자서 여행.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 표지판 찍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이번 여행에서도 별 거 아닌 표지판들을 많이 찍어뒀더라.
난 저런 감성이 좋은건가?
좋아하는것 같다.
뭔가 이런 느낌도 일본 느낌.
일본어가 적혀있어서가 아니라 뭔가 간판이 일본스럽다.
...내가 적고도 뭐라 말하는것인지 참..ㅎ
그리고 메이드 카페...
뭔가 궁금해서 들어가보고 싶긴 하지만 혼자가기엔 영 부담된다.
혈액형으로는 미친 A고 MBTI로 따지면 미친 I라 힘들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
궁금하긴 한데..
사실 저 사진을 찍은건 메이드 카페 이야기가 아니라 지극히 일본스러운 간판 옆에 메이드카페 간판이 있는게 웃겨서 찍었다.
신쩜팔이 빛을 바랬던 오르골당.
오르골당 실내가 가져갔던 탐론 렌즈를 쓰기에는 부적합했는데 신쩜팔로 쓰니깐 아웃포커싱도 잘 되고 상당히 예쁜 사진들을 꽤나 건졌다.
특히 이 사진.
조명에 아웃포커싱을하면 생기는 그 뭐라하더라
빛망울? 빛멍울?
암튼 그런 것 까지 생겨서 상당히 예쁘게 나왔다.
스이텐구 올라가던 길에 봤던 까마귀.
어디서 주워왔는지 모를 빵을 먹고 있더라.
조금씩 뜯어먹다가 나의 시선을 느꼈는지 빵을 물고 날아갔다.
일본은 까마귀가 많더라.
우리나라는 비둘기가 많은데..
그 외에 그냥저냥 일본스럽다고 생각해서 찍은 사진들.
뭔가 벌써 그리운 기분이 든다.
솔직히 다른 곳은 모르겠는데 홋카이도는 오래 살아보고 싶은 느낌의 도시였던 것 같다.
북적이지만 단정한.
조용한듯 시끄러운 그 거리가.
그 거리에 마음이 끌리는 것 같다.
언젠간 또 가고 싶은 느낌.
뭐 대충 그렇다.
일부 사진은 재사용이 된 것도 있는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네이버 블로그와는 다른 약간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봤다.
갑자기 왜 이런 글을 올렸냐면 티스토리 관리를 너무 안 했던 것 같아서 올림..
뭐라해야할까..
주에 글 2개를 작성하는데, 찍으로 다니고 작성하고.
현생까지 살려니 여기까지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추가로 이 곳은 보러 오시는 분들이 적으니깐.
그냥 그렇다.
기존 글은 뒷 이야기를 풀었다면, 이제부터는 찍은 사진과 관련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그게 그 말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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